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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은 무엇이며 어떻게 쓰이는걸까

"메디블록의 정보와 장단점"

메디블록의-정보와-장단점
메디블록은 무엇이며 어떻게 쓰이는걸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라고 하면 다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투자목적의 암호화폐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그러한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는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메디블록은 그 예시로 굉장히 좋은 사례이다. 메디블록은 무엇인지, 어떻게 쓰이는건지 알아보도록 하자.

 

메디블록의 정보

메디블록의료 정보를 탈 중앙화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여러 의료기관에 나누어져 있는 개개인의 의료 정보를 돌려주고, 내 의료 정보를 개인이 주인이 되어 유통할 수 있다. 메디 블록은 앞으로 우리의 의학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인과 의료를 공급하는 사람 즉 의사, 간호사 등과 의료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의료 정보 시스템에서 벗어나 의료 정보를 탈 중앙화 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2017년에 처음으로 MED 토큰을 만들어서 암호화폐를 발행시켰는데 이는 Qtum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9년에는 자체적으로 패너시어라는 메인 넷을 만들고 오라클 메디컬 그룹, 경희대 치과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을 하기도 하였다. 메디 블록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들어가 보자면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나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지금 우리는 A라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으면 다른 병원에는 정보가 바로 공유되지 않는다. 만약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왔는데도 몸이 좋지 않아 다른 병원을 들리거나 응급실을 가더라도 내가 어디가 아파서, 어떤 진료를 받았고, 의사는 어떤 병명으로 진단을 해줬는지 내가 알아서 설명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검사부터 다시 해서 정확한 상태를 판단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급박한 상황에서도 진료가 늦어지는 것을 종종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일은 개인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데이터를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보관하기에 생기는 일이다. 메디 블록은 이러한 단점들을 바로잡기 위하여 나온 블록체인이다. 메디 블록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병원의 데이터들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병원마다 보관되어 있던 데이터들을 블록체인 하나에 묶어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생각은 누가 한 것일까? 의사로 활동했었던 고우균 대표, 이은솔 대표가 공동으로 창업하여 메디 블록을 만들었다. 두 대표의 공통점은 컴퓨터 공학을 다녔다는 점과 의사로 활동했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의사로 활동했던 경험도 있기에 메디 블록이라는 의료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도 깊고 정보도 많아 지금의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었다.

 

메디블록의 장점, 단점

  • 장점 : 지금의 의료시스템을 본다면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기에 내가 다른 병원에 가서 정보를 넘겨받더라도 그 정보가 확실한 것인지 신뢰할 수 없고 언제 어떻게 해킹당하거나 기록이 날아가 버릴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블록체인 안에 그러한 모든 정보를 담아둔다면 기록의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고 자료가 어디로 어떻게 갔는지 추적이 가능하기에 정보에 대한 안정성은 물론 신뢰성까지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의료 데이터가 해킹되는 사건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데 지금의 의료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법을 보면 당연히 데이터가 암호로 잠겨있긴 하지만 다수의 의료진들이 모두 볼 수 있고 가지고 있는 암호이기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그래서 블록체인에 의료 정보를 보관하여 의사가 아닌 환자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 데이터를 보관한다면 위에 말한 다수의 의료진이 모두 알고 있는 암호로 인해 개인 정보가 세어 나가는 일은 굉장히 적어질 것이다. 메디블록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여 퍼진다면 병원에 있는 정보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 워치 등에 보관된 개인 건강 정보도 하나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진료를 받을 때도 평소의 내 상태나 이전에 받았던 검사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개개인에 맞춘 헬스 트레이닝을 받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에 평소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등을 보관하고 있다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메디블록이 상용화된다면 우리에게 좋은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나 자신의 건강기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약을 개발하고 있거나 치료에 쓰이는 개발을 하는 연구기관이나 제약회사 같은 곳에 조건이 맞는다면 지금처럼 굳이 직접 찾아가서 임상실험을 하지 않아도 평소의 나의 세세한 기록들을 팔 수 있게 된다. 연구기관이나 제약회사 입장에서도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있는 믿을 수 잇는 데이터기에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또한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병이 있는지, 최근에 어떤 이유로 병원을 갔었는지 알아야 한다. 지금은 개개인이 말하는, 병원에서 가져오는 정보만으로 호가인을 해야 하기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지만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라면 조작될 가능성이 낮기에 그에 맞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더 많은 상품에 가입할 필요 없이 나의 상태에 맞는 상품만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단점 : 장점에서 말했던 내용에서는 모두 조건이 붙는다. 그것은 바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의 일이라는 것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개인의료 정보의 매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지 않다. 국내에 EMR 도입을 한 비율 자체로는 높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 표준화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고 국내 점유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개인의 의료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

다른 블록체인기반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본인들에게 이득이 되는, 돈을 벌 수있는것들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생활에 도움이되는 우리의 의료기술을 한단계 성장시킬 메디블록에 대해 알아보았다. 확실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지만 아직 세상이 완전히 바뀌기에는 멀었나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블록체인이라는것이 한번에 이해되지 않을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메디블록에 찬성하는것은 아닐거다. 하지만 꼭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메디블록은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공공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라고 보여진다.